본드 흡입 리뷰

현재시각 2:40 2011년 7월 21일

집에 강력본드가 있길래

내가 한번 궁금해서 해봤다.

너희가 요즘 본드본드하길래 말이야

본드를 비닐봉지에 넣고 흡입

코맵다 존나 맵다 x발 이렇게 괴로운가 싶었다

그래서 눈감고 한 10초정도 숨쉬다가 코매워서

못하겠다! 하고 눈떴는데

x발......

신세계다

밖에 커다란 빨간색이 서있다 아마 나무라고 본다

왜냐면 그주변에 파란작대기가 달려있었으니까

미친 하늘이 분홍색으로 보인다.

침착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내방은 이미 피카소 작품세계처럼 되어있었다

모든것이 죄다 꼬여있고 형형색색 예쁜 275색깔이 펼쳐져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쪼갰음

지금 내가 한마디로 뿅간 상태구나 란걸 알고있었다.

다시 한번밖을보니 얼굴이 틀어진 괴물이 걸어간다. 지금 존나 무섭다.

한곳에만 있으니 미칠지경이여서 나는 거실로 나갔다 오오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주다! 우주가 펼쳐져있다! 모든것이 검은색바탕에 반짝이는 별이 움직이고 있었다.

내몸이 뿌뿌뿡! 하고 뜨더니만

내가 어느새 공중부양을 하고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존나 신나서 날아 다니는데

그 때 환각이 풀렸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바닥에서 허우적 댔고

30초후 배가아프고 머리가아프다.

코도 맵다.

순간 구역질이나와서 화장실에 급히갔다

우웨에ㅔ엑ㄱ 헐ㄹ게엥ㅋㄱㄱㄱㄱ워어엉엑

x같다 기분 너희 본드하지마라 토나오고 건강에도 나쁘다

그리고 너희가 자식낳으면 이야기 전해줘라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안하게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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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디서 이런 떡대좋은 용자가?